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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> 지하수 관리계획 공고…실태조사 후 오염원 발굴·정화사업 추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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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시내 주요 지역의 생활용이나 산단용 지하수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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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지하수법 규정에 따라 공개한 지하수 관리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지하수의 수질검사 부적합률은 6.67%로 전국 평균 2.99%보다 월등히 높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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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지하수는 용도에 따라 생활용, 농업용, 공업용, 먹는샘물 등으로 나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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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2007년 관리계획 수립 시보다 특정 유해물질과 중금속 등 다양한 항목에서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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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전체 분석한 지하수(지점수) 2천353곳 가운데 부적합한 곳은 157곳(6.67%)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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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부적합 항목도 일반오염물질과 사람과 동식물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특정 유해물질 등 모두 205건에 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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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질산성 질소, TCE(트리클로로에틸렌), PCE(테트라클로로에틸렌), 비소, 탁도, 총대장균군, 망간, 일반 세균, 염소이온, 불소 등이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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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특히 발암물질로 알려진 TCE, PCE, 사염화탄소 등도 일부 지역에서 기준치를 초과, 검출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실태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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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TCE는 금속공업 부품 세정제, 접착제 첨가제, 페인트 제거제, 세정용제, 농약 등에 사용되며, PCE는 드라이크리닝이나 금속부품 세정제 등에 이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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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러한 물질은 흡착이 적고 불연성 무색액체의 특성을 가진 유독성 발암물질로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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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산단 지역 중 광산구 산업단지 지하수 24곳에서 TCE 항목이 검출됐으며 4곳은 기준을 초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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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PCE 항목은 9곳에서 검출되고 2곳이 기준을 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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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북구 관내 산단에서는 6곳에서 TCE 항목이 검출되고 이 가운데 2곳은 초과했으며, PCE는 항 2곳에서 검출됐으나 기준치 이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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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시는 산단 지하수 관리방안으로 오염 지하수의 추가 확산 방지와 직간접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단계별 정화계획 수립을 제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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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시는 모든 지하수의 수질검사와 이용실태 파악(1단계), 지하수·토양오염 실태조사 용역 추진(2단계), 오염정화사업 추진(3단계) 등을 할 계획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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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 밖에도 환경부가 마을 상수도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라돈성분이 미국 기준치(4천pCi/L)를 초과해 검출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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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지하수 관리계획은 1억8천여만원을 들여 2017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진행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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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관계자는 "오염 지하수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지하수 이용과 보전관리, 수질관리 계획 등을 세워 정화사업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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